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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üssen - 노이슈반슈타인 성이 있는 도시 독일과 오스트리아 국경지대 인근의 알게우알프스산맥 동쪽 끝 레히강 연안에 있는 도시 Fussen. 로맨틱의 종착역이라 불리우기에 부족함 없는 퓌센은 아름다운 성이 있는 곳으로 유명하지요. 그 중 노이슈반스타인성은 디즈니랜드 성의 모티브이기도 하고요~ 퓌센 역에 내려 버스를 타고 40분을 가면 노이슈반스타인성이 있는 산 아래에 도착합니다. 경치를 구경하며 천천히 걸어올라가면 30분정도 걸리는 이 길은 성까지 오르는 셔틀이 있는데.. 제가 갔을 땐 폭설이 내려서 마차만 운행을 하더군요. (길엔 말똥들이 줄줄...) 눈도 내렸고 한적하니... 고요하고... 왠지 동화속 주인공같고... 길엔 말똥이 흘러내리고... 그랬습니다. 바짓단에 튀는 그것들을 보며.. 눈물지어야 했지요. 급한 일정에도 빠른걸음을 걸을 수.. 더보기
목포 - 연포탕이 생각나는 곳 목포. 호남선의 종착지 이자 항구도시이며 유달산, 삼학도, 고하도 등의 명승지가 있는 도시. 목포엘 다녀왔습니다. 갑작스럽게 출장이 잡혔습니다. 게다가 어찌나 멀리 가야했던지 .... 다행히도 당일 출장이라 KTX로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열차 출발시각은 오전 9시10분.. 한시간 전 즈음 도착해서 용산역 여기저기를 두리번 거렸습니다. 기억을 더듬어보니 기차를 타고 어딘가로 떠난지 꽤 오래 되었더군요 열차에 가만히 앉아 귀에 이어폰을 꼽고 먼 길 떠날 채비를 합니다. 정말 갑작스런 출장이라 아무런 생각도 없이 그저 목포로 떠났습니다. 준비한거라곤 촬영장비와.. 인터뷰 대본.. 책한권.. 약간의 간식거리.. 열차표.. 그리고 전날 목포 맛집을 검색해서 찾은 식당이름 네글자 "독천식당" (이거면 다 준비한 .. 더보기
스페인 - 한이서린 춤사위 유럽 남서쪽 이베리아 반도에 위치하며 마드리드가 수도인 나라 스페인. 그곳에서 담아온 차갑지만 뜨거운 느낌을 봇짐속에서 풀어내려합니다. 피곤한 여정이 발목을 지긋이 누를 때 즈음 찾은 'Corral de la Pacheca 레스토랑' 한잔의 샹그릴라가 가져다주는 졸음이 밀려올 즈음 플라멩코 공연을 볼 수 있었습니다. (스페인은 저녁식사를 9시쯤 하는 문화가 있습니다.) 일정한 거주지 없이 이동하며 생활하는 코카서스 인종에 속하는 소수의 유랑 민족 집시. 이들이 추는 플라멩코는 아무런 생각 없이 관람할 경우 그저 화려하고 열정적이고 강렬한 춤에 불과합니다. 허나.. 많은 핍박 속에서 그들이 그저 살아온 것 만으로도 역사가 되는 한많은 그들의 마음을 알게된다면 그들이 추는 강렬한 춤은 보는이로 하여금 마음을.. 더보기
산청의 자연 - 청개구리 2005.07.14 경남산청 벌써 5년전이다. 몇백년된 은행나무와.. 아름다운 친구들... 장기두는 할아버지.. 진흙에서 뒹구는 흙돼지 한마리... 송아지 등에 쇠파리와 맑은 공기... 더보기
일러스트 팁 - 각 오브젝트 크기 한번에 줄이기 안녕하세요- 급작업에 허덕이고있는 붉은배꽃입니다. 자료가 넘어와야하는데... 급한데.. 아직 안넘어와서 간단 포스팅을 해봅니다.ㅠㅠ 일러스트를 끄적끄적 하다보면 오브젝트들을 위치 변동 없이 제자리에서 싸이즈만 줄여야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아래와 같이 말이죠- ^^ 이걸 한개한개 줄였었던 적이 있었드랬습니다. 갱장한 노가다를 했드랬죠.. 아주 오래전.... ㅡㅡ; 머리위에 더듬이가 슬금슬금 움직이더니 그런 기능이 왠지 있을 것 같은 예감에 이리저리 찾아헤맸고... 결국... 알게되었죠 흐흐흐.. 똑똑한 일러스트씨의 아주 퍼펙트한 기능을 아주 유용하게 써먹고 있지요- 기능의 이름은 이렇습니다. Object > Transform Each 사실 스케일을 주로 바꾸는 툴은 아니고 변형툴입니다. 깊이 알면 즐거운 .. 더보기
피부염은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차갑고 건조한 가을인지 겨울인지 모를 계절이 찾아왔습니다. 더운 여름동안 뒤집어졌다 착해졌다를 반복하는 피부 때문에 적지않은 스트레스를 받았는데, 이젠 건조증과 친해져야할 시기가 다가왔다고 해야하겠네요. 여름엔 피부염은 기본으로 깔고 습진은 옵션~ 가을엔 건조증과 건선~ 그나마 다행인건 아토피는 팔뚝에만 약하게 있어서 위로가 됩니다. ㅎㅎ 여름동안 가렵고 울긋불긋한 얼굴을 만지지않고 참는것도 이젠 생활이 되었을 정도로 오랫동안 피부염과 살고있죠. ^^ 6년전 즈음 필리핀에 다녀온 후로 시작된 피부염. 필리핀 마닐라와 이름모를 지역을 지프니(필리핀버스)를 타고 하루종일 돌아다녔는데 해질무렵 즈음 콧속이 답답해서 물티슈로 콧구멍을 닦아보고는 기겁했답니다. 콧속이 까맣게 더러워져 있던거죠. 이동중 지프니를 타.. 더보기
함백산 일출 - 등산은 차로하는거죠~ 동호회 급 벙개. 어쩌다보니 태백에 있는 함백산 정상에 올라와 있었습니다. 함백산은 오대산, 설악산, 태백산 등과 함께 태백산맥에 속하는 높은 산봉우리입니다. 또.. 자동차를 타고 정상까지 오를 수 있는 산이기도 하고요.^^ (차에서 내려 느릿느릿 3분만 걸으면 정상입니다) 1,572.9 m의 제법 높은 산입니다. 동호회 회원님들과 토요일 밤 서울에서 12시에 출발해서 함백산 정상에 도착하니 새벽 3시 반 즈음 되더군요. 눈을 붙이기도 애매한 시간이고 9월 말 태백의 공기는 제법(아주 많이 ㅡㅡ;) 차가워서 후드점퍼 하나 걸치고 간 저는 오들오들 떨어야만 했습니다. 차에 표시되는 바깥기온은 8도. 바람이 없는 날이어서 그나마 견딜만 했드랬죠. 점점 동이 터오고 함백산 정상이 붉게 물들기 시작했습니다. 갑.. 더보기
화이트밸런스에 대한 단상 전 고수도 아니고, 전문용어 남발해가며 쓰는 글에서 지식의 샘이 줄줄 흘러내리지도 않지만 다른분들이 화이트밸런스에 대한 포스트들을 쓰시는걸 보면 참 대단하단 생각이 듭니다. 앎(knowledge)이 갱장히 많은 분들 같습니다. 글을 읽어보면 '아~~~~! 이렇구나!' 할 때도 있고,, 혹은... 대략의 느낌만으로 아.. 그렇구나... 할 때도 있습니다. 또.. 전혀 이해하지 못할 때도 있습니다. 색온도가 어쩌구,,캘빈,,백색의 레벨이 어쩌구... 못알아듣는건 아니지만.. 용어를 알아도 왠지 모를 거북함은... 깊이 생각하기 귀찮아하는 저의 게으름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ㅎㅎ; 오랜만에 사진 정리를 하다가 화이트밸런스를 잡아주는 그레이카드와 CBL(컬러밸런스렌즈) 사이에 지름신이 살짝 오셔서 끄적끄적.. 더보기
일하면서 자주 애용하는 디자인관련 사이트들 로고사랑 네이뇬 카페 http://cafe.naver.com/logosesang.cafe 급하게 CI찾을때 아주아주 아주 아주 아주아주 더할나위없이 고마운 곳이죠. 홈페이지 들어가서 CI어디있나 뒤적거리지 않아도 되고.. 물론 없다면 필요한 홈페이지 찾아서 돌아다니던가.. 아니면 구글링으로 열심히 PDF파일을 찾아다니는 수 밖에 없지만요.. 여튼 굿- 붸리 굿~ 토마토맥 http://tomatomac.com/ 맥킨토시 유저들이 많은 곳 가끔 아이디어 궁할때... 회원들이 올린 자료를 보며 머릿속을 살짝 살짝 리프레쉬~ 캘리그라피 소스(?) 라기보단.. 약간의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는... 아주 신선하진 않지만 그럭저럭 소소한 매력이있는 곳 입니다. KMUG http://kmug.co.kr/ 이곳 역시 맥.. 더보기
삼청동 - 아직도 처음 가는곳이 많다. 최근 한 동호회에 가입했습니다. 디카생활 8년.. 넘는 기간동안 다섯 손가락에 꼽을정도의 동호회에 가입을 했었는데.. 대다수의 모임이 처음엔 가족적인 분위기이다가 점점 덩치가 커지며 회원관리에 소홀해지고.. 마음에도 없는 막사진을 올리는사람이 늘어나며.. 장비병을 옮기는 사람과.. 가격 물어보는사람.. 광고하는 사람.. 자기 사업을 번창시키기위해 들어온 사람.. 보정방법만 묻는사람.. 그저 잠수만 하는사람.. 등등.. 이런저런류의 사람이 눈에 띄기 시작하고.. 끼리끼리..분열과 싸움.. 큰 무리의 탈퇴.. 여느 공동체에서나 볼 수 있는 흐름이 목격 되었지요. 그래서.. 그래숴~~ 아주 작은 동호회에 가입했습니다. ㅎㅎㅎㅎ ㅡㅡ;; (이 동호회는 수시로 회원정리를..과감하게 하고있습니다) 오랜만에 급번개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