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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청동 - 아직도 처음 가는곳이 많다. 최근 한 동호회에 가입했습니다. 디카생활 8년.. 넘는 기간동안 다섯 손가락에 꼽을정도의 동호회에 가입을 했었는데.. 대다수의 모임이 처음엔 가족적인 분위기이다가 점점 덩치가 커지며 회원관리에 소홀해지고.. 마음에도 없는 막사진을 올리는사람이 늘어나며.. 장비병을 옮기는 사람과.. 가격 물어보는사람.. 광고하는 사람.. 자기 사업을 번창시키기위해 들어온 사람.. 보정방법만 묻는사람.. 그저 잠수만 하는사람.. 등등.. 이런저런류의 사람이 눈에 띄기 시작하고.. 끼리끼리..분열과 싸움.. 큰 무리의 탈퇴.. 여느 공동체에서나 볼 수 있는 흐름이 목격 되었지요. 그래서.. 그래숴~~ 아주 작은 동호회에 가입했습니다. ㅎㅎㅎㅎ ㅡㅡ;; (이 동호회는 수시로 회원정리를..과감하게 하고있습니다) 오랜만에 급번개도.. 더보기
병역기피 - 목숨과 바꿀뻔한 짝대기 병역기피 문제가 핫핫~ 이슈로 떠오르고 있지요. 더군다나 연예인의 병역기피는 사회적으로 더더욱 큰 파장을 불러일으키기에 모자람이 없습니다. 군대에 별 관심이 없던 필자는 남동생의 입대로 약간의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관심밖이지만..) 제 남동생은 학교를 휴학하고 갈사람가고 안갈사람 안간다는 군대를 정상적인 입대절차를 거쳐 매우 평범하게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모든이가 거치는 훈련소생활을 시작했더랬습니다. 훈련소 입소전... 가족들과 함께 훈련소 앞에 잔뜩 장사진을 이루고있는 고깃집에서 평소 동생이 좋아하던 고기를 먹었습니다. 물론 그놈은 앞으로의 군생활이 걱정이었던지 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했지요. (아마도 다들 그런 마음인가봅니다) 훈련소 생활을 시작하고 집으로 소지품이 붙여지고 편지 몇 장도.. 더보기
[기억] 그때는 쨍한 사진이 뭔지 몰랐다. 2004.08.30 sony F707 사진을 찍기 시작한지 2년 남짓 지났을 즈음이었다. 빛이라는걸 알긴 알았을까? 초록빛이 가득 번지는 소니 707을 손에 쥐고 그저 좋아서 셔터를 눌렀다. 기록하는 것이 좋았고, 누르면 담기는 그 재미에 허리가 아픈줄도 모르고 손목이 욱신대는줄도 모르고 그렇게 사진을 찍어댔다. 그렇게 하루종일 찍은 사진을 주르륵 이어서 사진 한장한장에 이야기를 담아냈고 그 당시 활동하던 동호회에서 약간의 주목을 받았다. 글 쓰는것이 좋았고, 그저 좋았다. 그때는 쨍한 사진이 뭔지 몰랐다. 그리고 그 쨍한 사진이 뭔지 몰랐을 그 때의 감성으로 돌아가고 싶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