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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알르레기

피부염은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차갑고 건조한 가을인지 겨울인지 모를 계절이 찾아왔습니다. 더운 여름동안 뒤집어졌다 착해졌다를 반복하는 피부 때문에 적지않은 스트레스를 받았는데, 이젠 건조증과 친해져야할 시기가 다가왔다고 해야하겠네요. 여름엔 피부염은 기본으로 깔고 습진은 옵션~ 가을엔 건조증과 건선~ 그나마 다행인건 아토피는 팔뚝에만 약하게 있어서 위로가 됩니다. ㅎㅎ 여름동안 가렵고 울긋불긋한 얼굴을 만지지않고 참는것도 이젠 생활이 되었을 정도로 오랫동안 피부염과 살고있죠. ^^ 6년전 즈음 필리핀에 다녀온 후로 시작된 피부염. 필리핀 마닐라와 이름모를 지역을 지프니(필리핀버스)를 타고 하루종일 돌아다녔는데 해질무렵 즈음 콧속이 답답해서 물티슈로 콧구멍을 닦아보고는 기겁했답니다. 콧속이 까맣게 더러워져 있던거죠. 이동중 지프니를 타.. 더보기
모기와의 전쟁 - 입삐뚤어진 가을모기 어릴적 부터 모기에 물리면 심하게 퉁퉁 붓고 너무 긁어댄 탓인지 모기물린 자국에서 노란 고름도 나왔었던걸로 기억합니다. 신기하게도 모기는 저만 따라다니는 것 같고,, 그 누구도 물리지 않은 모기를 저 혼자만 죄다 물리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이 생각은 아직도 하는 것 같네요) 스무살이 넘어서 알게된 사실이지만... 모기에 물리면 그리 가렵지 않고 물린 자국 티도 안나는 (신의 축복을 받은)이들도 있다는 사실을 알았고...모기물린 가려움증이 알르레기 반응중 하나라는걸 알게된 것도 스무살이 넘어서였죠. 대략 8~9년전 여름 제주도로 수련회를 가게 되었슴다. 제주에 도착한 후에 숙소에 잘 도착했노라며 집으로 전화를 걸다가 물린 모기 두방이 끔찍한 제주도 수련회의 시작이 될 줄이야...손등에 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