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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저리주저리

10년이라 아주 오랜만에 비활성화 계정이 되버린 계정을 살렸다. 많은 일이 었고, 많은 것들을 겪었다. 이곳에 남겨진 20대 후반의 나는 많이도 밝았구나 나는 여전히 젊지만 변한것도 그렇지 않은것도 같다. 뚝딱뚝딱 찰진 못질소리가 필요하다. 뭐부터 손봐야하나 더보기
덜컥 어둠은 생각을 많이 하게 만드는 매력을 가지고 있다. '지쳤다'라는 생각이 들었을 때 숨을 가다듬고 밝은 곳으로 한걸음 내딛기 시작하는 곳도 어둠이 아닐까.. 깊은 밤 또각또각 자판을 두드리는 깨알같은 시간은 이럴 때 참 좋다. 더 넓게 더 멀리 더 깊이 내 딛을 수 있는 디딤돌이 되어준다. 어둔 시간의 문을 덜컥 열었을 때, 바로 그 때가 지금이다. 더보기
윈도우 7 그리고 데몬 컴퓨터를 장만했습니다. 주머니사정 썰렁하고 마음이 추운 연말일지라도 꼭 필요한 아이템이라 샀습죠. 하하하하!! 기분 좋습니다. ㅋㅋ 3일전에 받았는데 이제서야 프로그램을 하나하나 설치하고 있네요. 설치한 OS는 윈도우7 입니다. 계속해서 XP만 쓰다가 왠지 써보고싶은 마음에.. 확 깔아버렸슴다. XP와 나름의 장단점이 있다는데 나름 괜찮네요. 버뜨- 어둠의 경로로 입수한 프로그램들을 많이 사용하는 나로써는 가상드라이브가 필수인데... 글쎄..데몬이!!!!! 안깔리는게 아니겠습니까... ㅠㅠ 4.3버전...이상만 설친된다길래.. 대략..두시간을 여기저기 헤매다가 결국 구해서 설치하고 이제서야..포토샵이며 일러스트며 설치하는 중 입니다. 흐흐... 작업의 세계로 빠질 시간이 왔습니다. 아하하하하 //ㅁ// .. 더보기
Finally~!!! 초대장이 나왔다 말많고 탈 많은 티스토리 초대장이 배포되었다. 가입한지 3개월이 지나면 준다는 티스토리 초대장. 총 포스팅수 19개 댓글 수 28개 누적방문자수 375명 3개월이 된 11월 배포일에 다섯장이 입금(?) 되어있는것이 확인됐다. ㅎㅎㅎㅎ 괜스레 기쁘다. 기다리던 두분께.. 초대장을 먼저 발송하고 이젠... 세장 남았다. 흐흐.. 난... 가진자다..ㅋㅋㅋㅋㅋ 더보기
지름신은 날 외면했다 날씨가 추웠다. 아침 기온이 뚝! 떨어진걸 느끼고.. 어느 블로그님이 올린 오뎅국 포스팅이 마음에 팍팍 쑤셔댈즈음... 춥다는 내 주절거림을 들은 뒷자리 대리님이 하는말.. '옷 좀 사~' 그래.. 한동안 옷을 안샀다. 사려고 집었다가 다시 놓고.. 또 집었다가 놓고..결제하려고 카드까지 내밀었다가 말았다. 결론은.. '아깝다' 였으니.... 친가 대대로 주루룩 내려오는 짠순이의 혈통이 아직 남아있나보다; 대략 옷 하나를 사면 5~7년은 거뜬히 입고... 20대가 저물어가는 지금... 중·고등학교 때 산 옷을 아직도 입고 있는 난... 좋게말하면 옷을 깔끔하게 입는 것 일테고.. 막말하면.. 짠순이인게다. 날씨가 너무 추워서 큰 맘먹고 거위털 패딩을 주룩 주룩 인터넷에서 검색하고 있는데.. 적당한게 눈에.. 더보기
숨쉬는 날이 다가온다 주말은 숨쉬는 날이다. 금요일 밤부터 숨구멍이 점점 열리기 시작하면서 토요일밤엔 더 할나위 없이 열렸다가.. 일요일이 되면서 점점 줄어든다. 금요일밤부터 토요일엔 어디든 간다. 일요일은.. 집에만 있는다. 그러니.. 일요일에 결혼좀 하지마라- 이 사람들아!! 더보기
생각을 좀 하면서 찍으면 괜찮겠지요 사진 생활 8년. 최근 촬영중 부쩍 많이 하는 생각은 '감동이 될 때 셔터를 누르자.' 아주 중요한 사실 한가지는.. 감동이 안온다는겁니다. 발로 많이 뛰지 않았기 때문일 것이고.. 책도 예전처럼 읽지 않았기 때문일 것이고.. 음악 역시 전처럼 많이 듣지 않기 때문일 것이고.. 여행하는 횟수도 줄었기 때문일 것이고.. 감성이란건 아주 실낱같아서 시간이 지날수록.. 몰입해서 붙들고 있지 않으면 어디쯤 떨어져서 헤메고 있는지 찾기가 아주 어려워지는 것 같습니다. 가끔 잘 보이기도 하는데 떨어진 실에 무언가 엉겨붙어 뭉쳐서 눈에 보일 때 쯤... 인 것 같네요. 요즘 결과물을 보며 한숨이 나오는건.. 귀한시간 들여가며 뭐했나 싶은 생각이 샤샤샥 스치기 때문일겁니다. 그저 하나의 과정일 뿐이라면 좋겠네요. ㅎㅎ.. 더보기
화이트밸런스에 대한 단상 전 고수도 아니고, 전문용어 남발해가며 쓰는 글에서 지식의 샘이 줄줄 흘러내리지도 않지만 다른분들이 화이트밸런스에 대한 포스트들을 쓰시는걸 보면 참 대단하단 생각이 듭니다. 앎(knowledge)이 갱장히 많은 분들 같습니다. 글을 읽어보면 '아~~~~! 이렇구나!' 할 때도 있고,, 혹은... 대략의 느낌만으로 아.. 그렇구나... 할 때도 있습니다. 또.. 전혀 이해하지 못할 때도 있습니다. 색온도가 어쩌구,,캘빈,,백색의 레벨이 어쩌구... 못알아듣는건 아니지만.. 용어를 알아도 왠지 모를 거북함은... 깊이 생각하기 귀찮아하는 저의 게으름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ㅎㅎ; 오랜만에 사진 정리를 하다가 화이트밸런스를 잡아주는 그레이카드와 CBL(컬러밸런스렌즈) 사이에 지름신이 살짝 오셔서 끄적끄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