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카닥찰카닥/봇짐 한보따리
등불축제 - 소와 송아지
붉은배꽃
2010. 11. 10. 20:19
모든 동물이 그러하지만
정들면 힘든게 동물이라고 하지요
키운사람만 안다는..소는..
재산을 넘어서.. 일손이기도 하고.. 식구이기도 하다지요..
매일아침 쇠죽을 쑤어 하루하루 키우다보면..
어느샌가 정이 들어버린걸 느낄 수 있다는 소..
어릴적 큰이모댁에 키우던 반짝반짝 큰 눈의 송아지가 생각이 나서 올려봅니다.
아침에 쇠죽 끓이던 구수한 냄새가 아직도 기억에 남습니다.